서버 시간대 변경

다음의 순서대로 확인한다.

1. date 명령으로 현재시각 확인

~$ date

해보면 현재 시각이 나오는데 이것이 KST가 아니라 UTC나 다른 것으로 나오면 한국 표준시가 아니라는 뜻이다.

2. 시간대 변경

~$ sudo mv /etc/localtime /etc/locatime_org

현재 파일을 백업한다.

~$ sudo ln -s /usr/share/zoneinfo/Asia/Seoul /etc/localtime

서울로 시간대를 변경해준다.

~$ date 

다시 시간대를 확인하고 KST로 변경되었는지 확인한다.

3. 시간대 동기화

우분투 16.04는 기본적으로 rdate가 깔려있지 않다. 일단 이걸 설치하고 시간대를 맞춰준다.

~$ sudo apt-get install rdate

~$ sudo rdate -s time.bora.net

웹 페이지 글자가 깨질때(인코딩 문제)

다음의 문제 중 하나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것이다

1. HTML meta 헤더의 문제

<meta charset= “utf-8” />

이 들어있으면 페이지를 열 때 UTF-8로 보이게 된다.

2. 아파치 서버 인코딩 문제

서버 설정에서 UTF-8이 기본 인코딩 설정인지 확인한다.

grep DefaultCharset /etc/apache2/conf-enabled/charset.conf

여기서 AddDefaultCharset UTF-8이 주석처리(#)되어있으면 nano로 들어가서 주석을 제거해 준다. 주석을 제거하고 나서는 반드시 아파치 서버를 재시작 해준다.

systemctl restart apache2

HAM과 지출

얼마나 썼는지 볼 까?

 어떤 종류든지 취미를 새로 시작하면 이런 저런 이유로 많은 비용이 소모됩니다. 저 역시 3급 전화를 치기 전에 교육 일체를 연맹에서 받았기 때문에 그때부터 돈이 들었죠.
음력 새해를 맞이한 김에 그 동안 얼마나 많은 돈을 지출했는지 한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아마추어 무선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금액은 배송비를 포함한 금액입니다.

– 2017.02.01 기준 –

핸디

MYT-9800 민영 햄 무전기 : \180,000

RH-770 다이아몬드 안테나 : \80,000

Subtotal : \270,000

베이스

Radix RD-S106 + RDC-S400 (7MHz옵션코일) : \237,000
CX-310A 3구 동축절환기 : \110,000
5m 5D2V 후지쿠라 동축케이블 : \60,000
IC-7300 HF 트랜시버 : \1,980,000
SX-200 다이아몬드 SWR 미터 : \150,000
15m M커넥터형 동축 케이블 : \30,000
알루미늄 판 및 파이프 : \113,000
육각너트, 스프링와셔, 평와셔 : \7,000
아이너트 8개, 전산볼트 8개 : \13,900
원형 고무캡 4개 : \9,100
40A 스텐U볼트 20개 : \26,500
드릴비트 2개 : \14,940
와이어로프 10m, 티복스 1개, 주물클림 32개, 주물 턴버클 2개 : \13,340
와이어 커터 : \16,000

낙하산줄(파라코드) 30m : \14,500

Subtotal : \2,795,280

기타

4kW 대용량 3구 멀티탭 : \46,680
3kW 강압 트랜스 : \53,500
APC LE1200 1200W AVR : \50,000
Subtotal : \150,180

책과 교육

아마추어 3급(전화) 강습료, 응시료, 회원가입비, 교재료 등 : \140,000

The ARRL Antenna Book for Radio Communications Softcover : $57.93

Subtotal : \210,000

총계 : \3,425,460

아주… 큰 돈이 나갔습니다. 네에… 이 중에 몇 가지는 10개월 무이자 할부로 끊었지만 어쨌거나 나가긴 해야하는 돈이고. 흠… 고통스럽습니다. ㅠㅠ 이 돈을 언제 다 갚을꼬.
다른 분들은 어떻게 취미생활을 하시는 지 모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이 정도 비용이면 더 이상 이쪽 분야에는 지출을 삼가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앞으로 딱 하나. 코일이 달린 다이폴 안테나만 더 살 예정입니다. 그리고 애자 두 개 하고요. 그 이상은 지출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언제나 조용한 7MHz

벌써 열흘째 교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RD-S106이 협소한 대역폭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어디선가 한국말을 들을 수 있기를 기대했는데, 안테나 엘리먼트를 늘였다 줄였다 아무리 해봐도 도통 응답이 없네요. 그 동안 꾸준히 써왔던 Log book을 보면 꾸준히 시도를 하고 있는데도 아무 소식이 없다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낮 시간대에 교신을 시도해보면 일본 사람들이 많이들 나오는데, 문제는 이 사람들이 전혀 외국인과 교신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더군요. 그냥 자기 국내 사람들과 편하게 교신하고 인사하고 끝내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일본어를 공부하고 싶냐고 묻는다면 전혀 아니고.

이런 와중에 오늘 SX-200이라고 SWR미터를 구입했습니다. 이렇든 저렇든 안전하게 장비를 사용해야 하니까요.

2017-01-31+11.39.44.jpg
크기는 성인 손바닥 보다 조금 큽니다.
2017-01-31+11.40.31.jpg
안에는 램프용 전선과 본체가 있구요

이걸.. 설치하고 보니 생각보다 SWR이 높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것 저것 오토튜너를 만지작 거려서 조금 낮게 만들었는데, 아무래도 안테나의 한계를 해결해야 하는것 아닌가 고민을 하게 되었답니다. 왜냐면 SX-200은 전방 출력을 따로 확인할 수 가 있는데, 출력 100%에서 튜닝을 하고 나면 실제 출력은 20W가 조금 못 되게 나가는 것 같았답니다. 물론 이런 차이가 어떤 이유로 생기는 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SWR이 1.5:1이상을 한번씩 넘어서는 상황에서는 모든 수치가 불안정하게 보이더라구요…

어떻게 기회가 되면 안테나를 다시 구입해서 좀 더 효과적으로 설치하는 방법을 구상해봐야 겠습니다.

베란다 안테나용 브라켓(마스트) 설치

지상고가 그 지상고가 아니었어?

이해를 잘 못 한 것이겠지요

지난 블로그를 보신 분들께서는 아시겠지만, 저는 RD-S106 안테나를 구입해서 7MHz 단파 교신을 시작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노력해도 7MHz에서 SWR값이 내려가지를 않는 것이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아마추어 무선 연맹에 여러번 질문을 드려봤고, 결론은 이랬습니다.

지상고라는 건 ‘안테나가 공중에 얼마나 떨어져 설치가 되어있느냐’로, 평지에서는 지표면에서의 거리이고 아파트 난간에서는 난간에서 안테나까지의 거리이다.

그림으로 설명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결국 ‘지상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면 지상고란 ‘안테나가 주위의 방해 없이 자신의 특성대로 전자기 패턴을 형성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할까요? 대부분의 안테나가 벨런(Balun)을 중심으로, 또는 안테나의 첨단을 중심으로 방사패턴을 만들어 내는데 이때 주위의 방해없이 만들 수 있는 최소한의 반지름이라고 이해를 했습니다.
결국, 제가 설치한 베란다 난간에 직접 연결한 안테나는 이런 공간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 제대로 작동을 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이해를 했지요. 제가 11층에 사니까 아파트 1층의 높이 3m x 11층 = 33m는 말도 안되는 지상고라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매우 부끄럽습니다. 그렇게 변경신청을 냈으니까요. ㅠㅠ)
아무튼 지상고에 대한 이해와 함께 많은 선배 OM님들께서 제 안테나 설치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을 해주셨고 동시에 해결책을 알려주셨습니다. 요점은 ‘가능한 한 안테나를 난간에서 멀리 띄어서 공간을 만들어라!’ 였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이런 저런 재료를 사서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기본 제작 방침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베란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화단이 있습니다. 이 화단은 우리가 자연과 더불어 살 수 있도록 준비해 준 배려가 아니라 베란다에서 무언가 떨어졌을때 길가던 행인이 낙하물에 맞아 다치지 말라고 해 놓은 것이 진짜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최근에 재미로 벽돌(?!)을, 또는 쓰레기등을 버렸다가 그게 지나가는 행인을 다치게 한 사건이 많았지요.
저 역시 아마추어 무선을 취미로 하는 것인데 저의 잘못으로 남들이 다치게 되는 것이 너무나 싫어서 아래의 방침을 정했습니다.
  • 낙하사고에 대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자
  • 만약 추락하게 되더라도 화단 내에서 해결되도록 하자
  • 윗층과 아랫층의 사람들이 안테나에 대해 불편감을 느끼지 않도록 만들자
단단한 지지기반이 없는 상태에서 수평으로 설치된 안테나는 바람에 의해 좌/우로 영향을 많이 받을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거기다 안테나 자체가 난간을 기준으로 허공에 떠 있는 형태이다 보니 난간 자체에도 바깥으로의 힘이 많이 작용할 것이구요. 이 문제에 대해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다 다음의 디자인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2017-01-15+16.00.55.jpg

그림은 간단합니다. 우선 베란다 난간에 수직 지지대를 설치하고, 단단하게 고정합니다. 수직으로 세워진 지지대를 기준으로 가로 고정대를 설치하고, 그 고정대의 말단에 안테나를 설치하는 구조입니다. 수평 길이가 길면 길 수록 (지상고가 높으면 높을 수록) 안테나에겐 유리하지만 2m이상 수평으로 나아가게 되면 무게중심이 너무 밖으로 치우쳐져서 길이는 1.5m내외로 하기로 했습니다.

위 그림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안테나 지지대를 그려봤습니다.

 

2017-01-17+08.53.36.jpg

1. 수직 지지대

 수직 지지대를 U볼트로 알루미늄 판에 고정합니다. 그리고 알루미늄 판과 판을 난간을 사이에 두고 단단히 고정해 줍니다. 이때 수직 지지봉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U볼트의 위/아래 부위에 구멍을 뚫어 전산나사(머리가 없는 볼트/나사)를 삽입해 줍니다. 이렇게 하면 설사 지지봉이 알루미늄 판에서 위/아래로 밀린다고 하더라도 나사에 의해 고정이 됩니다.
이렇게 고정한 수직 지지봉 전체를 다시 와이어로프(강철 와이어)로 난간과 고정해 줍니다. 이 고정은 안전을 대비한 고정으로, 전체 안테나 지지대가 난간에서 떨어져 나가더라도 와이어 로프에 의해 난간에 매달리도록 해 주는 것입니다. (3.18mm 와이어 로프는 680kg정도의 하중을 견딜 수 있거든요!)

2. 수직/수평 지지대의 접합부

 수직/수평 지지대의 접합부는 알루미늄 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직 지지대의 고정과 마찬가지로 U볼트와 전산나사를 이용해 단단히 고정해 주고, 수직 지지대의 끝 부분과 가로로 위치한 U볼트를 지지대로 해서 수평 지지대를 고정하는 형식입니다.

3. 수평 지지대

 수평 지지대는 끝부분에 안테나가 고정될 알루미늄 봉 입니다. 자체는 수직 지지대의 접합부에 U볼트와 수직 지지대의 끝 부분에 걸치는 형태가 되고요, 대신 앞으로 기울어짐을 방지하기 위해 몇 가지를 추가했습니다.
  1. 수직 지지대쪽 1/3부위에 수직으로 구멍을 뚫어 두 지지대의 접합부와 와이어 로프로 고정을 합니다. 이것은 만에 하나 U볼트가 부셔져 수평 지지대가 밑으로 떨어지더라도 로프에 의해 매달리도록 하는 역할입니다.
  2. 수직 지지대쪽 2/3부위 (먼 쪽)에 가로로 구멍을 뚫어 좌/우로 수평 지지대를 붙잡아 줄 수 있도록 아이너트를 끼울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이 아이너트를 이용해 좌우에서 난간에 와이어 로프나 낙하산 줄로 묶어주면 좌우 흔들림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수평 지지대의 끝부분(난간쪽)에 수직으로 구멍을 뚫어 아이너트를 하나 설치합니다. 이것은 수직 지지대를 기준으로 수평 지지대의 안쪽과 바깥쪽의 무게중심을 잡기 위해서 설치하는 것입니다.

제작 시작!

 우선 재료를 구해야 합니다. 기본 재료는 알루미늄 파이프와 알루미늄 판입니다. 전화통화하신 OM님의 말씀을 듣고 을지로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구입한 알루미늄 판과 파이프에 구멍을 뚫었고요, 각각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2017-01-21+13.40.32
1차 시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직 만드는 중입니다. 알루미늄 판에 구멍을 6개 이상 뚫어서 U볼트를 체결할 위치를 잡은 것이고요, 이 구멍을 통해 파이프와 알루미늄 판을 고정했습니다. 사진에서는 이상해 보이지 않지만 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U볼트는 모두 규격 제품으로 나오는데, 제가 특정 U볼트 제작회사의 제품만 믿고 샀다가 U볼트의 길이가 짧은것을 알게 된 것이지요. 다시 말해 U볼트 만으로 현재 사진에 보이는 알루미늄 판과, 난간의 반대쪽에 설치할 알루미늄 판까지 U볼트가 닿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전산나사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2017-01-23+07.17.53
전산나사용 구멍 뚫기

가운데 U볼트를 고정하는 곳을 제외하고 주변으로 전산나사가 들어갈 수 있는 구멍을 뚫었습니다.

2017-01-23+20.58.09.jpg
2개의 알루미늄 판을 전산나사로 체결

대충 이런 식이고요..

2017-01-24+17.25.03.jpg
2차 시도

전산나사로 앞/뒤 판을 고정해서 수직 지지대를 고정했습니다. 또… 문제가 생겼습니다! 눈썰미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알루미늄 판이 단 하나의 난간대에 고정이 되어 수직축을 기준으로 좌/우로 돌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 돈이 없고, 드릴질도 너무 힘들고.. 시간도 없고 해서 전산나사를 최대한 조여서 일단 심한 흔들림만 막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나중에 다시 판을 사야겠지요)

2017-01-21+15.30.58.jpg
접합부 제작

수직 지지대는 3개의 U볼트로 고정을 했고요, 접합부 알루미늄 판에 총 8개의 구멍을 뚫어 4개의 U볼트를 고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수직 지지봉의 끝부분에 수평봉이 올라탈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럼 이제 수평 지지봉을 만들어 볼까요?

2017-01-22+09.31.40.jpg
무게중심용 아이너트 삽입
2017-01-22+09.31.58.jpg
좌/우 흔들림 방지용 아이너트 삽입

크게는 위의 구멍이 전부 입니다.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아이너트는 하나는 접합부 알루미늄판에 와이어 로프를 고정하기 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수평 지지대의 무게중심을 맞추기 위해 추를 설치하기 위한 것입니다.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아이너트는 좌/우로 위치하는데 베란다 양측에 낙하산 줄을 묶어 수평 지지대가 바람에 의해 좌/우로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처음에는 양측의 흔들림 방지 고정을 와이어 로프로 하려고 했으나 와이어 로프는 그 자체가 무게가 무거운 점, 그리고 수평 지지대는 베란다 난간보다 높은 위치에 고정되는 점을 생각해 아랫쪽으로의 벡터를 줄이기 위해 낙하산 줄로 정했습니다. 낙하산 줄은… 뭐 인터넷에서 샀습니다;

2017-01-25+07.31.15.jpg
로스코 파라코드(낙하산줄)

최대 장력 230kg까지 견디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2017-01-28+08.12.40.jpg
수평 지지대 끝에 설치한 무게추

수평 지지대를 설치한 후 끝 부분에 무게추를 설치해 앞으로 기울어지는 것을 방지했습니다. 마침 제가 14kg짜리 케틀벨이 있어서 그걸 추로 이용했습니다.

2017-01-24+17.36.55.jpg
안테나의 설치

수평 지지대는 앞/뒤로 당겼다 뽑았다 할 수 있어 지지대를 당겨 안테나를 위와 같이 설치하고 다시 밖으로 뽑아 고정했습니다. 이때 동축 케이블은 알루미늄 파이프 내부를 통해 연결했습니다.

여기까지 다 끝내고 좌/우 흔들림 방지 고정을 해줬습니다.

2017-01-28+08.13.18.jpg
설치 형태

 

그럼… 이제 테스트를 해봐야겠지요??

2017-01-24+18.19.37.jpg
메뉴얼 튜닝

리그에 걸리는 메뉴얼 튜닝의 결과입니다. 7.052MHz에서 최저 SWR을 가지며 약 60kHz의 대역폭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교신이요…? 아아… 아무도 없더라고요. ㅠㅠ 그냥 설치까지 하고 끝냈습니다. 잠들기 직전에 중국인들의 교신소리를 조금 듣기는 했는데 뭐…
후기
저와 자주 교신하시는 DS1AAK OM님의 말씀대로.. 일단 저질러 버렸으니 최대한 잘 쓸 수 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제 기준에선 엄청난 작업을 하는 동안 한 가지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렇게 크고 아름다운 지지대를 만들 거라면 차라리 역 V형 (Inverted V) 다이폴 안테나를 설치하는게 낫겠다”

네.. 그렇습니다. 베란다의 횡폭을 최대한 이용하면 40m까지는 모르겠지만 그 이하 크기의 다이폴 안테나는 설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수평 지지대를 베란다의 중간에 위치시키고, 난간의 양쪽 끝에 연결하는 형식으로 하면 역 V형(Inverted V)이 되니까요.. 그 쪽이 훨씬 대역폭도 넓고 효과적인 교신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선배 OM님들은 다 아시는 이야기지만, 아마추어 무선은 리그(Rig)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안테나(Antenna)가 훨씬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전 안테나를 너무 쉽게 생각했고요.. 이미 저질러 버렸고, 시작은 했으니 어떻게든지 잘 이용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이폴 안테나를 설치하겠지요. ㅋ

감사합니다.

단파(HF)용 IC-7300 구입!

1 ~ 50MHz용 단파 트랜시버 (IC-7300)

 제가 사는 곳에 무전기 판매를 하는 상점이 있습니다. 6K2EEJ님이 운영하는 가계인데 몇 차례 방문해서 이것 저것 많이 물어봤습니다. 일단 제가 트랜시버나 안테나에 대해 아는 것도 전혀 없고 안테나 설치 경험도 없어 도움을 많이 받았답니다. 아무튼 상담을 받으며 추천받은 제품이 icom의 IC-7300입니다. 민영정보통신을 통해 정식 수입이 된 제품이고 2016년도에 매우 유명했던 제품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돈이 없어서… 쥐마켓에서 무이자 할부로 샀지만 뭐… ㅎㅎ
그럼 구경이나 할까요?
2017-01-11+20.12.52.jpg
왼쪽 위에 까만 부분은 일련번호를 지운거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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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기기 형식인증서가 같이 들어있는 것이 보입니다.
씨디는 총 2개로 하나는 영문 메뉴얼, 다른 하나는 국문 메뉴얼 입니다
2017-01-11+20.13.51
다소곳이 들어있는 트랜시버!
2017-01-11+20.15.10
전원선과 퓨즈, 그리고 마이크가 들어있습니다
(기타 작은 부품도 있어요!)

 

이제 조금씩 장비가 갖춰지고 있는 제 Shack room에 올려보았습니다.

2017-01-11+20.16.55
생각보다 자그마한 사이즈이지만 묵직한 느낌에 멋집니다!

2017-01-11+20.39.30

왼쪽은 13.8V 전원공급장치 입니다. 13.8V 50A까지 지원하는 (연속 전류) 고출력의 제품입니다. 이 녀석은 아마존에서 구입해 개인수입으로 들여왔는데 통관시 $150을 넘겨서 세금을 3만원 가까이 냈습니다. ㅠㅠ
하지만 아주 안정적이랍니다.
제품에 대해 상담을 할 때 들었던 것 중에는, 요즘 대부분의 기종이 그렇다지만 IC-7300에는 내장형 안테나 튜너가 있다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이 녀석의 기능이 괜찮아서 안테나 분석기(Antenna analyzer)를 구입할 것이 아니라면 이 녀석 만으로도 충분히 안테나의 반송파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SD 카드를 설치하면 음성이든 CW든 미리 저장을 해 놨다가 자동으로 플레이를 시킬 수 있습니다.

후기

 제품을 설치하고 나서 한참동안 애를 먹고 있습니다. 제가 반파장 V형 다이폴 안테나를 구입해 설치했는데 28MHz와 50MHz에서는 아무 무리없이 작동하지만 이상하게 7MHz옵션 코일을 설치하면 SWR이 무한대까지 튀어서 정상 작동을 못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지 교신을 해보고 싶어서 28MHz에서 끄적여 봤는데 아무도 않계시더군요. ㅠㅠ 현재 7MHz의 SWR문제에 대해 판매자분께 문의를 드린 상태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옵션 코일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 같지만 제가 잘 모르는 부분도 있을테니 조언을 좀 받아보려고 합니다.

HF 포터블/베란다 V형 다이폴 안테나

단파용 포터블/베란다 V형 다이폴 안테나

Basicomm이라는 사이트에서 RD-S106이라는 안테나를 구입을 했습니다. 이 안테나는 조립 방법과 옵션에 따라 각기 다른 주파수를 사용할 수 있는 안테나 입니다.
HAM에 관심이 있어 아마추어 무선을 시작했는데… 안테나를 설치는 해야겠고 저 같은 아파트 주민은 옥상에 안테나를 설치하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닙니다. 보통 아마추어 무선을 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적어보자면 다음의 단계를 거쳐야 가능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1. 아파트 같은 동의 주민들과 친하게 지낸다. (인사 잘하고 조용히 살고)
  2. 아파트 동 대표와 관리사무소장과도 친하게 지낸다.
  3. 어느정도 상황이 무르익었으면 아마추어 무선에 대해 이야기한다.
  4. 안테나의 설치를 조심스럽게 요청한다.
  5. 아마추어 무선이 전자파 장애나 일반인의 건강에 아무 영향을 미칠 수 없음을 설득한다.
  6. 허락을 해주면 감사의 뜻을 꼭 표현한다.
네에… 저 같은 평범한 사람들, 그리고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은 이 과정을 해내기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평소에 몇 번이나 봤다고… 더구나 대형 안테나를 설치하려면 이런저런 작업도 필요한데 그걸 용인해 줄 사람들도 많지 않고.. ㅠㅠ
결국 전 고민 끝에 베이직콤에서 판매하는 베란다 안테나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약… 일주일이 걸린 것 같습니다.
2017-01-07+12.36.13.jpg
제품의 내용물은 위와 같습니다. 기준이 되는 밸런(Balun)과 고정용 브라켓, 그리고 1/2/3단계 엘리멘트(element)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7MHz용 코일을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아래의 까만 막대기와 매칭 케이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설치는 다른 분들의 이야기처럼 생각보다 정말 간단했습니다. 모든 고정부를 나비너트로 만들어 다른 도구가 없어도 쉽게 조립을 할 수 있었답니다.
2017-01-11+14.05.16
베란다에서 가장 사람들이 안 쓰는 공간(구석)에다가 브라켓으로 밸런 모듈을 고정했습니다. 모듈에 붙어 있는 연결부는 일단 최대 각도로 벌려서 고정했답니다.
2017-01-11+14.19.49.jpg
안테나를 엘리멘트 별로 결합시켜 설치를 했습니다. 이 사진에서 까만 부분이 길어보이는 것은 제가 7MHz 코일을 설치했기 때문입니다.
2017-01-11+14.24.06
이렇게 엘리먼트의 설치를 끝마쳤으면 가장 마지막 부위(3번째 엘리먼트, 가로로 된 부분)를 수직 또는 수평으로 조정해 줘야 합니다. 이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수직으로 설치하면 파장은 수직편파가 됩니다. 반대의 경우에는 수평편파겠지요?
2017-01-11+14.24.09
좀 더 잘 보이시나요? 양쪽 다 안테나를 수직으로 맞추기 위해 계속 엘리먼트를 풀었다 조였다 반복했습니다. ^^;

후기

여러 사이트를 뒤지며 이 제품이 잘 작동할 지, 그리고 제가 원하는 수준의 전파 송출이 가능할 지 고민했습니다. 안테나라는 것이 그냥 보면 쇳조각에 코일 조금있어 보이는 단순한 녀석이지만 구입하려고 보면 상당한 가격이 되니까요… DS5EVU 님의 블로그를 살펴본 바로는 수직편파에서의 지향성은 7MHz에서 3.0dBi, 28MHz에서 1.5dBi, 50MHz에서 2.0dBi정도가 나온다고 합니다. 물론… DS5EVU님은 정밀하게 조정을 하신 것 같지만 아무튼 저같은 무지렁이에게는 도움이 되는 정보였습니다.

참고하실 것은 DS5EVU님의 이야기처럼 50MHz에서 안테나의 방사패턴이 좀 달라진다고 합니다. 항상 가운데로 뿜어나가는 형태였는데 50MHz가 되면 갑자기 안테나의 중간 부분에서 좌우로 퍼져나가는 형태가 되는군요.. 하지만 이것은 50MHz, 28MHz, 7MHz때 안테나의 조립 방법이 각기 달라서 그런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용 후기는 아랫 부분에 적어 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