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천체사진 대상

책에서 봤는데 촬영이 가능한 것만 기록한다

IC 1805, IC 1848

왼쪽 위에 것은 하트 성운, 오른쪽 아래 것은 태아 성운.
둘 다 약 6,000광년 떨어져 있는 대상으로 선명한 붉은 색이 특징적인 성운이라고 한다.
촬영에 주의점이 있다면 크게 두 가지인데 아래와 같다.

  • 상대적으로 어두운 성운이라 가능하면 H-alpha필터를 사용할 것
  • 노출이 길어지며 별상이 커지는데(Blooming) 가능한한 노출을 줄일 것

주위에 밝은 별이 많아 특히 별상이 커지는 문제가 어려운 부분이라고 한다. 전문가의 촬영 데이타는 아래와 같다.

하트 성운H-alpha 5분 31장, 2×2 bin
R & G 5분 6장, B 5분 9장, 2×2 bin
태아 성운 H-alpha 5분 24장, 2×2 bin
R & G 5분 6장, B 5분 9장, 2×2 bin

이 결과를 혼자 유추해 보면, 아무래도 다소 어두운 성운이라 주위 광해에 영향을 많이 받아 L필터 대신에 H-alpha필터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민감도를 높이기 위해 2×2 bin을 선택한 것이 아닌가 싶다. 마지막으로 B 필터만 유독 장수를 늘린 것은 전체적으로 대상이 붉은 색을 띄지만 태아 성운의 경우 뱃 속은 청색이라 그런 것 같다. 청색 신호를 올리기 위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촬영후 이미지 프로세싱은 가능한한 별상이 커진 것을 줄이는 데에 초점을 맞추면 된다고 한다.

NGC 869, NGC 884

이중 성단(Double cluster)라고 부르는 대상이다. 350mm에서는 조금 대상이 작아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어 보인다. 그래도 초점거리가 짧은 망원경에서 쉽게 촬영이 가능하다고 하며, 초보자용 타겟에 가깝다고 한다.

NGC 869, NGC 884R, G, B모두 2분씩 15장, 1×1 bin

아마도 촬영 데이타의 의미는 OSC라도 쉽게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해석이 된다. 다만 별 만을 촬영하는 것이라 이미지 프로세싱때 가능한한 정확한 별상 정렬(Star alignment)가 필요하다고 한다.

기타 대상들

책에 나오는 나머지 대상들은 모두 장초점 망원경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었다. 목록은 아래와 같다.

  • Little Dumbbel Nebula (NGC 650)
  • Nautilus Galaxy (NGC 772)
  • Outer Limits Galaxy (NGC 891)
  • Barred Spiral Galaxy (NGC 925)
  • Spiral Galaxy (M77)

위의 다섯 가지 천체는 350mm로는 택도 없어 보이고, 그 중 몇 개는 극단적으로 높은 콘트라스트를 요구하거나 아주 정밀한 초점과 추적이 필요해 보이는 대상이었다.
뭐 능력이 된다면야 찍어보고 싶지만 아직 내 수준에서는 택도 없어 보였다.
그리고.. 하루만에 한 대상을 촬영하는게 꼭 정답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로, “여러가지 대상”을 촬영하겠다는 생각이 좀 희미해진 것도 사실이다.
하나라도 제대로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할까?

당직하며 심심해 잠시 책을 정리해 올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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