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은 항상 싫어

트위터에 이런 짤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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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체는 무섭지만 우리 모두 알다시피 월요일 아침은 힘이 든다. 충분히 쉬지 못한 기분이 드는데다가 또다시 즐겁지 않은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에 몸이 더욱 무겁게 느껴진다. 나역시 그런 기분을 느끼며 출근을 했고 업무가 시작하기 전에 이렇게 블로그에 끄적이고 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늘은 수술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냥 하루종일 병동 돌아다니며 화상환자와 욕창환자의 드레싱에만 집중하면 될 것 같다. 말이야… 이렇게 하지만 점심 전에 모든 일이 다 끝나겠지. 일 다 끝나면 혼자 방에 앉아 논문 수정한 것을 검토해야하고 말이야. 오늘도 생각보다 일이 많구나..

요즘 내가 나아졌다고 생각하는 것이 하나 있는데, SNS를 엄청나게 줄였다는 것이다. 트위터를 종전까지는 많이 했는데, 요즘은 아예 트위터 앱을 꺼놓고 있다. 웃긴 것은 SNS에 접속을 안하면 안 할수록 개인 시간이 늘어나고 마음이 평온해진다는 것이다. 특히 잉여시간이 많이 생겨서 그 시간에 책도 읽고 글도 쓰고, 신문도 볼 수 있어서 더 나은 것 같다.

혼자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

생각보다 우리에게 이런 시간이 많지 않았던 것 같다. 내가 캠핑에 빠지게 된 것도 사실 이런 이유에서다. 물론 LTE에그도 있고, 노트북도 있으니 캠핑을 가서도 컴퓨터를 만지작 거릴 수 있지만, 의식적으로 컴퓨터를 멀리하고 책을 읽거나 신문을 보고 있으면 세상 돌아가는 모든 일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고 마음이 편안해졌다. 물론 난 티비에 나오는 자연인이라든가 자연주의를 사랑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캠핑을 가게 되더라도 승용차에 한가득 물품을 챙겨가고, 가능한한 집과 유사한 쾌적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추위와 불편함은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집중을 할 수 없게 만드니까 말이다.

아무튼 요즘은 SNS를 줄이고 있다. 거기 가봐야 앞뒤 꽉 막힌 이상한 사람들만 가득하고 무정부주의에 가까운 이상한 페미니스트들만 잔뜩 있어 타임라인을 볼 때마다 스트레스만 받았다. 그리고 난 내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을 찾은 것이고. 유명한 만화이자 드라마의 제목처럼 ‘도망치는 것은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또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모든 행동은 내게 도움이 되는 것이고. 그냥 이렇게, 이 자리에서 조용히 지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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