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배움터 문서 작성함

그래도 꾸준히 하고 있다

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만히 있으면 안될 것 같아서 계속 머리를 쓰고 있다.
논문을 읽고, 자료를 정리하고, 그걸 요약해서 위키배움터에 써 올리고 있다. 왜 그러냐고 한다면 나도 모르겠다. 그저 가만히 있으면 안될 것 같고, 내가 점점 사라져버리는 두려움이 있어 계속 머리를 굴리고 있다고밖에 할 말이 없다. 이게 내 삶에 도움이 되는 일이냐고 묻는다면 솔직히 할 말은 없다. 내 시간을 소비하고 있고, 내 두뇌를 이용하고 있으면서 아무 이득(돈!)이 나오지 않는 이런 일에 목숨을 걸고 있으니 말이다.

돈도 없으면서 이렇게 영양가 없는 일에 집중하고 있으니 돈이 벌릴리가 있나. 아침부터 저녁까지 돈을 벌기위해 머리를 싸매고 있는 사람이 일개 사단은 있는데 말이다.
그래도… 개인적으론 자유 라이선스로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은 내 도덕적 목마름을 해결하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며 지내고 있다. 물론 이렇게 작성된 글을 얼마나 많은 사람이 보는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쩌겠는가. 그냥 열심히 작성해 놓고 더 많은 사람들이 공부하고 더 좋은 무언가를 만들어내기를 바랄 뿐이다.
나같은 하찮은 의사 하나가 기껏 노력해봐야 세상 아주 조그만 한 귀퉁이에서 아픈사람에게 돈을 받고 열심히 치료하는 것이 전부이겠지만, 이렇게라도 글을 써서 올리고 공부하고 연구해서 많은 사람들이 보도록 하면 어디선가 그 결과가 거대한 태풍이 되어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뭐 당장은 우리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도 읽게 되면 조금이나마 화상을 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냥 그렇다. 뭐 대단한 기대를 하고 쓰는 글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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